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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GyoMyung | Solo Exhibition | Jul 13 - Aug 10 | ROY Gallery

​전시명

KOR    |     ENG   

신교명 (b. 1992)

양현모는 특정한 이미지가 시지각 작용에 의해 흐릿해지거나 뚜렷해지는 순간에 관심을 둔다. 그에게 그리기란 스스로 자기 참조적 관찰을 시도하여 ‘균형 찾기’ 하듯 연속되는 회화를 파생시켜 나가는 일이다. 이전에는 어둠, 이미지 등을 대상으로 삼았으며 최근에는 ‘대칭’의 형태를 의도적으로 흐림으로써 마치 촛불처럼 흔들리는 찰나에서 회화와 삶의 자문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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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Statement

작가노트 첨부

Artist Biography

학력

2019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석사 수료

201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 졸업

개인전

2023 <Burning Symmetry >, 로이갤러리, 서울

2019 <검은색 빛 >, show and tell, 서울

단체전

2023 <전시후도록 >, 웨스,서울

2023 <계란에서 사과까지 >, 신한갤러리, 서울

2022 <전시후도록 >, 웨스, 서울

2021 <no place like home >, 아트스페이스 영, 서울

2021 <Balance >, 아트스페이스 영, 서울

2021 <사루비아 기금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서울

2019 <실명세계 >, 온그라운드, 서울

2019 <제 3의 과제전 >,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서울

2019 <인사살롱-바깥으로 굽는 팔 >, 미술세계, 서울

2019 <롤링 >, 우석갤러리, 서울

2018 <포트폴리오박람회 선정작가전- On Going Dialogues >, 서울예술재단, 서울

양현모_작품016.png

Installation View

Artworks

Shield_No.17,2023,Oil_on_canvas,53x53cm
스크린샷 2024-05-02 오전 1.44.47.png
Shield_No.20,2023,Oil_on_canvas,130.3x130.3cm
Shield_No.14,2022,Oil_on _canvas,91x91cm

Shield

처음엔 그저 불안해서 대칭을 그렸다. 대칭을 보고 있으면 머릿속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으면서 회화의 색, 흐림이나 뚜렷함과 같은 조형 언어들만 보였다. 대칭은 내게 견고한 시각체로 다가왔다. <shield>시리즈는 이런 견고함에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기사의 방패, 와펜(wappen), 거북이 등껍질 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회화 연작이다.

Burning_symmetry_No.32,2023,Oil _on_canvas,130.3x130.3cm Shield_No.21,2023,Oil_on_canvas,130.3x130.3cm
Burning_symmetry_No.33,2023,Oil_on_canvas,193.9x193.9cm
Burning_symmetry_No.30,2023,Oil_on_canvas,91x91cm
Burning_symmetry_No.34,2023,Oil_on_canvas, 112.1x112.1cm린샷 2024-05-02 오전 1.45.09.png

Burning Symmetry

대칭을 흐리게 그리기 시작했다. 견고했던 대칭마저 흐림으로써 불안을 위안 삶고 싶었는지 아니면 불안에 한 걸음 다가서는 방법으로 흐릿함을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대칭의 흐려짐 속에서 꺼질 듯 흔들리는 촛불이 떠올랐고, 그 연약함 너머에 잠재되어 형상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어떤 ‘생명력’ 같은 것이 느껴졌다. 버닝(burning)의 방법론은 마치 타오르는 듯한 표현으로, 대상을 흐리게 그리는 회화적 방법론이다. 대상이 흐려지고 타오를수록 더 견고해질 수 있다는 가정으로 시작했다.  견고함의 영감으로 그리기 시작한 대칭을 흐리게 그려나가며, 견고함의 근원을 대칭이란 대상에서 타오르는 상태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흐릿함 속에 형상을 유지하는 역설적인 견고함이라는 지점을 담고 있다.

subtle_No.14,2024,Oil_on_canvas,91x91cm

subtle_No.13,2024,Oil_on_canvas,91x91cm
subtle_No.10,2024,Oil_on_canvas,130.3x130.3cm
subtle No. 11, 2024, Oil on canvas, 130.3 x 130.3cmo.17,2024,Oil_on_canvas,53x53cm

subtle

대칭의 흐려짐 속에서 꺼질 듯 흔들리는 촛불이 떠올랐고, 그 연약함 너머에 잠재되어 형상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어떤 ‘생명력’ 같은 것이 느껴졌다. 아마도 위태로운 것에서 스스로를 이입하며 흐릿함, 더 나아가서는 ‘흔들린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고 싶었던 것 같다. ​흔들림이란 과연 무엇일까? 보통 ‘흔들리다’라는 말뜻에는 물체의 움직임, 상황적 위태로움, 정신적 동요를 의미한다. 다소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이 단어를 회화를 통해 다르게 바라볼 수 있을까? 흔들리는 촛불이 위태로워 보이지만 한편으론 견고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촛불을 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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