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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FRANK

 Nov 25 - Dec 11, 2022  | ROY GALLERY Apgujeong A7

각자의 세계는 일상과 그 주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을 표현하려 천착하는 작가들이 있다. 그들은 동일한 테마를 다루기에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작품을 형성할 것 같지만, 잘 살펴보면 사실 같은 일상이 없듯 각자가 고유한 방식으로 표출하고 있다. 일상적 작업을 표방하는 작가는 대개 솔직함을 요구받는다. 솔직함에 정답은 없다. 솔직함은 드러냄과 받아들임에 따라 아주 솔직함부터 조금 솔직함까지 순도도 달라지고 깊이도 달라진다. 그리고 드러내지 못하는 내밀한 솔직함은 추하거나 혹은 방어기제가 섞일 수 있어 스스로도 어떤 솔직함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솔직함이란 깔끔하고 단순해 보여도, 느끼고 내보이고 또 제대로 인식하기 어려운 것이다. 관념적으로, 작가가 자신의 세계를 표현한 결과는 왠지 배타적이며 오롯이 존재하고 그 고유성만 드러내는 것처럼 기억된다. 하지만 이러한 작품을 통해 관객은 전시장 안에서 본인의 세계를 인출하고 투영하여 돌아보게 된다. 관객의 세계는 조금 변형되어 다시 저장되기 때문에 어쩌면 여타의 기능적 미술보다 더 기능적일 수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으로 작가의 세계를 녹여서 만든 미술은 관객의 경험과 지금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맛을 낸다. 테마에 매몰되지 않고 각자의 '아주 솔직함'으로 빛을 내고 있는 작품을 음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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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llation view

Works

​윤경주

저에게 행복은 소소한 순간에서 찾아옵니다. 그런 단순한 일상 속의 풍경을 캔버스에 옮겨 놓고 나면, 그림 속 표정들은 평온과 장난기가 섞여 있어요. 오일 페인트 위에 연필 선을 좋아하는 이유도 어쩌면 내가 담고 싶은 ‘잔잔함’을 잘 표현 해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림 속의 사람은 나이자 당신이고, 우리 주위에 그 누구도 될 수 있습니다. 나의 그림을 보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나의 단순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리퀸

이번 전시에서 나의 프로젝트 작업중 ‘Play’연극 시리즈를 선보인다.그림 속 말,기린 동물탈을 쓴 사람들이 캠핑,체스,바둑과 같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면들과 연극이라는 시리즈 배경 속 신전같은 연극 무대에서 마치 동물탈들이 그림을 보는 관객 앞에서 이야기를 하듯이 보여진다.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법한 다양한 시점의 허구적인면들도 보인다.나는 이번 연극 시리즈의 무대를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자 한다.

김해성

나는 살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대상들을 이해하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 굳이 왜 회화라는 매체여야만 하는지 매번 스스로 질문을 내리지만 현재로써는 신체가 직접적으로 개입되는 행위의 반복이 나에겐 살면서 마주하는 대상들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했다. 이후 그러한 대상들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시간을 두고 대상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마주했던 대상이 실존하기까지 어떠한 시간들이 반복되고 축적되는지 탐구하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