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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omyung

Shin

Hyunmo

Yang

Yunsung
Lee

Gangyong

Park

Hyunmo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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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모(b.1987)는 특정한 이미지가 시지각 작용에 의해 흐릿해지거나 뚜렷해지는 순간에 관심을 둔다. 작가에게 그리기란 스스로 자기 참조적 관찰을 시도하여 '균형 찾기' 하듯 연속되는 회화를 파생시켜 나가는 일이다. 작가는 그렇게 만들어진 '대칭'의 형태를 또 다시 의도적으로 흐림으로써 촛불처럼 흔들리는 찰나에서 회화와 삶의 자문을 시도한다.

Shield

처음엔 그저 불안해서 대칭을 그렸다. 대칭을 보고 있으면 머릿속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으면서 회화의 색, 흐림이나 뚜렷함과 같은 조형 언어들만 보였다. 대칭은 내게 견고한 시각체로 다가왔다. <shield>시리즈는 이런 견고함에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기사의 방패, 와펜(wappen), 거북이 등껍질 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회화 연작이다.
(작가노트 중)

로이갤러리 압구정에서 열린 개인전  《Burning Symmetry》 7F 전경, 2024

ARTBUSAN2024 양현모 단독 부스 전경, 2024

흔들림의 순간이 입체적 바라봄으로 귀결되는, 더 나아가서는 춤으로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촛불과 회화의 흔들림

이 모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동작으로서 의미가 생기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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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갤러리에서 열린 《계란에서 사과까지》 전시 전경,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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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에서 열린 전시  《뉴앙데팡당: 존재-감각》 전경,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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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의 속성을 떠올리게 하는 대칭은 양현모의 그리기에서 이미지를 구성하는 하나의 단위가 된다. 양현모가 그리는 것은 선대칭, 역대칭, 회전대칭 등 다양한 종류를 아우르지만, 실제로 그에게 대칭의 종류나 수량은 중요하지 않다. 그의 그리기에서는 단순히 대칭을 그려낸다는 사실이 아니라, 대칭 이루기의 과정으로서 균형을 잡아가는 일이 탐구의 대상이 된다.

개인전 《Burning Symmetry》 전시 서문 중

ARTSY 큐레이터가 선정하는 New Abstract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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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학력

2023

2016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석사 수료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 졸업

《Dialogues in Glows》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갤러리, 서울

《Burning Symmetry》 로이갤러리 압구정, 서울

《검은색 빛》 show and tell, 서울

《뉴앙데팡당: 존재-감각》 양평군립미술관, 경기

《전시후도록》 웨스, 서울
《계란에서 사과까지》 신한갤러리, 서울
《전시후도록》 웨스, 서울

《no place like home》 아트스페이스 영, 서울
《Balance》 아트스페이스 영, 서울
《사루비아 기금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서울 2《실명세계》 온그라운드, 서울
《제 3의 과제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서울 《인사살롱-바깥으로 굽는 팔》 미술세계, 서울
《롤링》 우석갤러리, 서울
《포트폴리오박람회 선정작가전- On Going Dialogues》 서울예술재단, 서울

개인전

2024

2023

2019

단체전

2024

2023

2023

2022

2021

2021

2021

2019

2019

2019

2019

2018

ARTBUSAN 아트페어, 부산

최초예술지원 선정, 서울문화재단

​아트페어 및 기금

2024

2019

Artworks

Subtle No. 32, Oil on canvas, 91×91cm, 2024

Subtle No. 33, Oil on canvas, 91×91c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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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tle No. 30, Oil on canvas, 91×91c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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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tle No. 34, Oil on canvas, 53×53c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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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tle No. 35, Oil on canvas, 53×53cm, 2024 ₩ 2,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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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tle No. 36, Oil on canvas, 53×53c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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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tle

최근에는 그려진 회화를 조합하여 하나의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회화를 흔들어보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한 이 작업은 여려 화면이 모여 다시점의 구조를 만든다. 하나의 화면이 흔들려 여려 화면이 되고 그것이 모여 구조를 만든다. 이런 전개도 같은 형식이 촛불의 입체성 더 나아가서는 흔들림을 시각화한다고 생각한다.

흔들림의 순간이 입체적 바라봄으로 귀결되는, 더 나아가서는 춤으로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촛불과 회화의 흔들림 이 모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동작으로서 의미가 생기길 희망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불은 위태로운 불, 다른 말로 내면을 춤추게 하는 불이다.
(작가노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