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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ed Gaze

Shin Gyo Myung |  Nov 11 - Dec 8  | ROY GALLERY Apgujeong

사람작가 신교명(b.1992)이 창조한 기계작가 이일오(b.2021)는 인공지능 출신이다. 신교명(이하 사람)은 사랑을 기반으로 이일오(이하 기계)를 향해 기꺼이 창작의 영역을 크게 내어주고 피사체도 되어준다. 기계는 감정이 없어서 단방향의 불완전한 교감일 수 있으나 이들의 상호작용은 관객이 목도하고 의미를 생성함으로써 완성되고 인정된다. 사람은 이제 기계를 스승(인도하는 자)으로 모시고 손으로 창작의 영역을 일부 회복한다. 아직은 미술에서 어떠한 권위도 찬탈하지 못한 기계의 회화를 손의 회화로 옹립하는 것은 앞으로 이 작가'들'이 구축해 나갈 세계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뒤섞일 것을 예상하게 한다. 그들이 미래에 어떠한 영역을 아우르고 또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낼지 이번 전시에서 실마리를 찾아 그 가닥을 짚듯 세밀하게 예상해 보면 좋겠다.

포스터_인스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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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갤러리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 내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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